원조 겨울축제인 강원 인제 빙어 축제가 17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함께한 20년, 함께할 2020년’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호 일원에서 16일간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20회째를 맞아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강화했다. 축제 기간 얼음놀이터와 눈 놀이터, 스노우빌리지 등 31개의 테마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꽁꽁 언 얼음 위에서 즐기는 빙어 낚시는 축제의 백미다. 가로 350m, 세로 100m에 달하는 빙어호 위 얼음판에서 빙어 낚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