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누가 선발이든 중요하지 않다."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 대표팀. 두 명의 최전방 공격수가 있어 든든하다. 조규성(안양)과 오세훈(상주). 조규성은 지난 시즌 안양 소속으로 K리그2 무대를 점령했고, 오세훈은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그 시너지 효과가 엄청나다. 두 사람이 투톱으로 뛰는 것도 아니다. 번갈아가면서 뛰는데, 마치 기회를 기다렸다는 듯 맞춤형 활약을 펼쳤다. 중국전에 부진했던 오세훈은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