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망자 3명이 나온 '우한(武漢) 폐렴' 확진 환자가 20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30억명이 이동하는 중국 최대 명절 춘제(1월 24∼30일)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 우한 주민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중국 우한시에서 19일 낮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발열 증상을 보인 35세 중국인 여성이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20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한시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지난 18일 오한 증상이 있어 현지 병원에서 감기 처방을 받았으나 입국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