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대북 제재의 틀을 벗어나서라도 금강산 관광 등 대북 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15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미·북 대화에 앞서 남북 협력을 먼저 할 수 있음'을 전달했다. 미국은 양자가 같이 가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함으로써 우리 측 제안을 사실상 일축했다. 문 정부는 노골적으로 한·미 동맹과 국제 공조를 버리고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며 파멸로 갈 참인가.김정은은 지난해 말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이를 신년사로 대신했다. 예년과 달리 남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