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9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경제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한 모든 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문 대통령과 6개 그룹 총수·경영진 등 간담회에서 나왔던 요청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당시 기업인들은 '중국 공장 방역 물품 지원 확대' '항공 관세 인하' 등을 요청했었다.신종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다급해진 청와대가 기업인들의 민원을 들어주는 데 발벗고 나섰다는 분석이다. 재계는 "건의 사항 수용을 반긴다"고 했지만, 항공 관세 인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