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50일 앞둔 25일 국회는 우한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았다. 여야는 공식 활동을 전면 취소했고, 후보자들도 대면 접촉을 피하는 등 선거운동을 최소화했다. 국회가 감염병 문제로 문을 닫은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국회는 전날 우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이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국회사무처는 전날 오후 6시부터 국회를 봉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다. 하 회장과 같은 토론회에 있던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 전희경·곽상도 의원과 황교안 대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