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모란이, 아 동백이… 계절을 바꾸어 다시 피면."파란 하늘에 봄꽃 만발한 무대. 연분홍색 슈트를 입고 '상사화'로 노래를 마친 장민호는 울먹이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연이은 부진으로 포기하고 싶던 마음을 다잡고 어렵게 오른 무대였다. 특유의 허스키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계절이 바뀌어 모란 동백이 다시 피어도 너는 내 안에 영원하리…'란 내용의 가사와 어우러져 심금을 울렸다. 원곡자인 남진은 "정말 가슴이 뭉클하다"며 극찬했다.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27일 방송에서 시청률 32.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