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26일 "이르면 27일 오후부터 공적(公的)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대구·경북과 의료진에게 공급하는 마스크를 포함하면 총 500만장을 풀겠다는 것이었다.27일이 됐다. 오후 3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긴급 브리핑을 열었다. "마스크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다시 "내일(28일)까지는 공적 마스크가 정상적으로 입고되도록 하겠다"고 했다.28일이 됐다. 전국의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우체국 중 마스크를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