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캠프를 차린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구장. 코로나19 여파로 어수선 정국. 오랜 단체 생활 속에 집에 가고 싶을 무렵, 불가피한 캠프 연장이 선수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하지만 캠프 현장 만큼은 웃음꽃이 넘친다. 좋은 분위기, 그 중심에 수장 류중일 감독이 있다. 뉴 페이스 정근우를 필두로 한 고참들과 하루 하루 웃지 못할 일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캠프를 이끄는 수장 류중일 감독. 10개 구단 최고참 사령탑이지만 스스럼 없는 농담 속에 선수들과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툭 내려놓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