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7일 중국 정부가 이날 새벽 모든 외국인에 대해 전면적인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데 대해 "갑작스러운 발표가 있었고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기 때문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응해 중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중국에 뒤통수를 맞고도 대응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다. 일본이 한국에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을 때는 즉각 맞대응했던 정부가 중국에만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은 이번 조치를 26일 밤 11시 30분(현지 시각) 발표했다. 불과 2시간 전 문재인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