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할 사람 없어 '식량대란' 조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글로벌 식량 대란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각국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국뿐 아니라 국내 이동까지 차단하면서 농산물의 수출입은 물론 식량 생산 자체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농업부는 이날 "쌀 공급은 충분하고 어떤 사재기도 필요 없다"며 "중국은 1년치 식량을 저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베트남이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를 이유로 쌀 수출을 중단하고 캄보디아도 5일부터 쌀 수출 중단을 발표하면서 중국인들이 쌀 사재기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