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與野)가 총선을 엿새 앞둔 9일 검찰과 윤석열〈사진〉 검찰총장을 '핵심 쟁점'으로 끌어올렸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국회 과반 의석을 달라"고 했다. 같은 범여 비례 정당인 열린민주당은 '윤석열 자진 사퇴설'까지 제기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코로나 사태에 묻혀 있던 '윤석열 대(對) 조국(전 법무부 장관)' 구도가 부활하는 분위기다.윤 총장 사퇴설을 앞장서 제기한 곳은 친문(親文)·친조국 인사들이 주축인 열린민주당이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