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문영기자]찰랑 찰랑한 긴 머리를 휘날리며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는 모든 야구팬들의 로망이다. 올해도 다양한 모양의 긴 머리카락으로 멋을 낸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똑같은 유니폼에 모자를 쓴 야구선수들도 긴 머리카락 만큼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다. 선수들은 포지션 변경에 따른 심기 일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혹은 자신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스스로에게 긍정의 효과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머리를 기른다. 특히, 투수들의 장발은 강렬한 모습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시각 효과 외에도 실질적인 전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