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서 압승한 여당 일각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범여권이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할 수 있는 의석인 180석 이상을 확보하면서 일부 의원들의 소신이 조금씩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페이스북을 통해 국보법 폐지 의제를 가장 먼저 꺼내든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진보 시민단체들의 생각이자 내 개인적인 희망사항”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국보법을 둘러싼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아직까지 당 차원에서의 국보법 폐지나 개정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당 일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