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이번 4·15 총선을 두고 “선거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는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많다. 특히 “내 주변 사람들은 전부 민주당 심판하자고 했는데 통합당이 참패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일부 유권자들은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의견을 펴기도 한다. 최근에는 총선에서 패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함께 조사해 보자”며 ‘사전투표 조작설’에 힘을 싣기도 했다. 하지만 통계·미디어 전문가들은 총선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이러한 목소리들이 “비슷한 성향의 유권자들끼리 주로 소통하는 에코체임버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