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듀오가 희망을 던졌다.25일 대구 한화전에 나란히 등판, 눈부신 호투를 선보였다. 국내 들어온 뒤 첫 선을 보이는 무대. 2주 자가격리 후 첫 실전 출격. 기대 이상이었다. 선발 뷰캐넌은 4이닝 53구 1안타 4탈삼진 무실점, 라이블리는 3이닝 52구 2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뷰캐넌은 정교한 제구력과 다양한 구종이 인상적이었다. 라이블리는 지난해 막판에 보여준 강력한 구위가 여전했다. 안정감 있는 원-투 펀치의 탄생을 예감케 했던 하루. 5년 만에 '외인 투수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