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 정도면 '개막전 선발' 카드로도 손색 없다. 투심패스트볼 구속 증가로 날개를 단 최원태(키움 히어로즈)의 얘기다.최원태는 지난 겨울 몸을 잘 만들면서 대만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됐다. 이미 팀의 국내 에이스로 자리 잡은 최원태지만, 또 한 번 성장했다. 최원태는 투구폼 변화로 구속을 끌어 올렸다. 지난 시즌 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약 142㎞에 머물렀다. 그러나 캠프와 청백전을 거치면서 140㎞ 중반대의 평균 구속을 유지하고 있다. 청백전에선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다.컨디션을 유지한 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