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지난 3일 비무장지대(DMZ) 내 한국군 최전방 감시소초(GP)에 총격을 가할 때 사용한 화기는 14.5㎜ 기관총(고사총)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날 "우리 GP에서 발견된 북 총탄(탄두)이 14.5㎜인 것으로 안다"며 "북한군은 과거 DMZ 도발 때도 14.5㎜ 기관총을 여러 차례 사용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및 합참 관계자들도 이날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에 대한 보고에서 "한 번 당기면 3~4발씩 연발되는 기관총 종류를 사용했다"고 확인했다. 이 기관총은 2013년 12월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 노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