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글로벌 경제가 엄청난 충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반도체 값이 10% 이상 급등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났다. 반도체 값 상승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반도체 시장의 초호황기였던 2017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화상회의, 온라인 강의, 동영상 시청 등 '비대면 활동'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대규모 정보 처리에 필수적인 반도체가 코로나 특수를 맞은 것이다.4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DDR4 8GB 제품)의 4월 고정거래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