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보승희(44·부산 중·영도·사진) 당선자는 4일 본지 인터뷰에서 "약자에 대한 소통과 공감이 부족한 게 우리 당의 약점"이라며 "17년간 바닥에서 다진 '생활 정치'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황보 당선자는 영도에서 구의원 3선, 부산시의원 재선을 하고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황보 당선자는 부산 영도 남항동 시장의 자그마한 마크사집 딸로 태어났다. 그는 "아버지의 삶, 기름때가 묻은 작업복을 입고도 웃으면서 선체를 두드리는 영도의 이웃들을 보면서 인생을 배웠다. 이 배움이 처음 생활 정치에 뛰어들게 하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