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프로야구 수원 경기. 1-3으로 뒤진 7회초 1사 상황에서 포수 정보근을 대신해 대타로 들어온 추재현은 KT 선발 배제성의 6구를 때렸다.
평범한 유격수 앞 땅볼. KT 유격수 심우준이 정상적으로 처리해 1루로 던졌지만, 추재현이 간발의 차로 세이프됐다. 비디오 판독에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추재현의 놀라운 스피드에 입이 딱 벌어지는 장면이었다. 1999년생, 스물 한 살로 프로 2년차인 추재현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뽑아낸 안타였다.
롯데 팬들도 깜짝 놀랐다. ‘추추트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