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가 최근 회계 부정 논란 속에서 13일 수요집회를 강행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지난 7일 정의연의 기부금 운용 방식을 비판하며 '증오와 상처만 가르치는 수요집회엔 더 이상 참가하지 않겠다'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열린 첫 수요집회였다. 70여 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 위안부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 대신 여당 정치인들이 참가해 정의연을 감쌌다. 정의연은 "자금 횡령이나 불법 유용은 없었다"며, 회계 부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시민사회 전반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정의연에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