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여당과 야당의 득표 차는 8.5%포인트(243만명)이다. 단순 계산으로 243만명 중 122만명이 마음을 바꾸면 선거는 뒤집힌다. 122만명은 많은 숫자일까 적은 숫자일까. 서울 지역구에 출마했던 분은 "실제 선거에 나가보면 유권자 1만명의 마음을 바꾼다는 것이 불가능하게 느껴진다"며 "그것이 가능하려면 사회 전체의 분위기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122만명의 마음을 바꾸는 일은 좋은 후보를 내고, 공약을 잘 만드는 것으로는 되지 않는다. 나라 전체에 부는 바람의 풍향, 세기, 온도, 습도가 달라져야 한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