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 캄파나스 공장을 찾은 이후 100여일 만의 해외 현장 방문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17일 2박 3일 일정으로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황득규 중국삼성 사장 등과 함께 전세기편으로 시안으로 출국했다.시안 공장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