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둑이 쾌조의 첫걸음을 뗐다. 1일 한·일·대만 3국 기원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개막된 제25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1회전 첫날 한국은 출전자 7명 전원이 승리했다. 5명이 출전한 일본, 2명을 내보낸 대만은 이날로 모두 대진표에서 사라졌다.2015년 19회 LG배 우승자 박정환은 일본 간판 중 한 명인 이치리키 료의 대마를 잡고 백 불계승, 6년 만의 정상 컴백에 도전하게 됐다. 상대 전적은 4승 무패로 벌렸다. 한국 랭킹 3위 신민준도 대만 정상권 기사 왕위안쥔에게 흑 불계로 이기고 3연승을 기록했다.이동훈·강동윤·변상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