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4일 대북 전단 살포에 불쾌감을 표시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담화 이후 연일 고강도 대남(對南)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 담화 이튿날(5일)부터 평양을 시작으로 대남 규탄 집회가 열리기 시작했고,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비롯한 거의 모든 매체는 우리 정부를 향해 "더러운 개무리" "철퇴로 대갈통을 부수겠다"고 맹비난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무지' '무능' 등 막말도 사용했다.하지만 청와대와 정부, 여당은 북의 이례적인 공세에 아무 말을 하지 못한 채 탈북 단체의 전단 살포만 비난하고 있다. 야당은 "북한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