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주로 쏘아올리는 로켓에 전 세계가 환호하듯, 150여년 전 하늘을 날아오르는 열기구는 진귀한 구경거리였다. 19세기 런던, 1만명의 관객이 모여 환호하는 가운데 열기구 '매머드'가 상공으로 떠오른다. 열기구에는 조종사 어밀리아(펄리시티 존스)와 하늘을 연구해 날씨를 예측하고 싶어하는 과학자 제임스(에디 레드메인)가 올라탔다. 10일 개봉하는 영화 '에어로너츠'는 최초로 열기구를 타고 성층권까지 진입해 기상 관측을 시도한 제임스 글레이셔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영화는 조그만 열기구에 탄 인간이 맨몸으로 상공 11㎞까지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