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검색대를 지나는 느낌이었어요. 사람들이 하는 발열체크만 받다가 직접 열화상 카메라 앞에서 체온을 체크하고, 손 소독은 물론 휴대폰까지 자외선 살균해보니 훨씬 더 철저하게 방역한 느낌이 들더라고요."직장인 이병진(38)씨는 얼마 전 업무 미팅차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 들렀다가 로비에 설치된 각종 방역 시스템을 체험했다. 호텔 입구에 마련된 공간으로 발바닥 표시가 돼 있는 곳에 서 있으면 열화상 카메라가 체온을 바로 체크해 화면으로 보여준다. 또 살균 서큘레이터 앞에서 살균된 바람을 쐬고, 알코올 젤이 자동 분사되는 손 소독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