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국 베이징 하이뎬병원 격리 병동에 음식 50인분을 실은 무인 자율주행차가 도착했다. 이곳에서 300m 떨어진 한 식당에서 실어나른 것이다. 이 병원 의료진 100여명의 음식 배달을 책임지는 이 '식사 당번'은 중국 바이두가 스타트업 네오릭스와 함께 개발했다. 바이두는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 무인 자율차 104대를 우한을 비롯한 17개 도시 병원·공원·물류 단지 등에 공급해 음식이나 의료용품 배송뿐 아니라 소독제 살포 등에 활용하고 있다. 무인차는 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리는 역할까지 한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