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시민단체들은 최근 윤미향, 조국, 오거돈 등 여권 인사 관련 파문에 대해 거의 침묵하면서 축소·평가절하를 시도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진보 진영 내부에서 문제가 터지면 끼리끼리 눈감고 덮어주는 '침묵의 카르텔'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반면 미래통합당 등 보수 진영에 대해서는 문제를 집중 부각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을 잃었다" "시민단체가 진영 내부 문제에는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은 더불어민주당 윤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