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하루에 2연속 경기)의 강자다웠다. LG가 11일 안방 잠실구장에서 SK와 벌인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웃었다. 지난달 16일 키움과의 잠실 더블헤더에 이어 이날도 2경기를 모두 잡으면서 2009년 6월 21일 삼성전 이후 더블헤더 6연승을 달렸다.1차전에선 고졸 신인 투수 이민호(19)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승째. 이민호는 류현진(2006년·당시 한화)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등판해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및 탈삼진 7개 이상을 기록한 두 번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