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가 다시 떨고 있다. 서적 도매 업계 2위 송인서적이 법원 회생절차에 들어가 대금 회수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송인서적은 2016년 12월 부도가 났지만 이듬해 인터파크가 인수해 기사회생했다. 2018년 매출 254억원에 영업손실 21억원, 지난해 매출 403억원에 영업손실 13억원으로 호전되는 듯 보였지만 올해 1분기에만 영업적자 9억원을 기록했다. 결국 인터파크는 송인서적 운영을 포기하고 지난 8일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중소 규모 출판사가 특히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성호 이상북스 대표는 "돈을 떼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