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 삼성-키움 전이 막 끝났다. 삼성의 6대3 승리. 코로나19로 취재진의 그라운드 접근권이 제한되는 시기. 슈퍼캐치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박승규와 결승 홈런 포함, 3안타로 맹활약 한 박해민의 인터뷰가 경합했다. 어려운 선택. 결국 두 선수 모두 만나기로 했다. 저벅 저벅, 복도에서 쇠징 소리가 났다. 누구일까. 열리는 문. 슈퍼 캐치의 주인공 박승규였다. 뒤를 이어 '캡틴' 박해민이 들어왔다. 흙 묻은 유니폼을 입은 채로 취재진과 섞여 앉았다. 박승규에게 물었다. 코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