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격수 주니오(34·브라질)의 득점 페이스는 지난 시즌보다 세 배 이상 빠르다. 그는 13일 프로축구 K리그1 성남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42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6경기에 출전해 7번째로 본 골 맛이었다. 지난 시즌엔 19라운드까지 가서야 7호 골을 넣었다.주니오는 "김도훈 감독이 내게 '골을 더 넣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런 압박감을 느끼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득점 선두인 그는 2017년 K리그 입성 이래 첫 득점왕을 노려볼 만하다. 5골을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