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시아버지가 최근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한 공적을 인정해달라”며 국가보훈처에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심사 결과 포상을 받으면 ‘독립유공자’로 등록할 수 있게 된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강 장관의 시아버지인 이기을(97) 연세대 경영대 명예교수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서가 이달 초 보훈처에 접수됐다. 신청서는 강 장관의 남편이 대리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항일 운동 관련 공적 심사는 통상 5~6개월 걸린다”면서 “이 교수의 포상 여부는 올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