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함의 기술앤서니 T. 디베네뎃 지음|김유미 옮김 다산초당|336쪽|1만6000원냉전 시절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케네디 미국 대통령에게 푸신카라는 이름의 강아지를 선물했다. 스푸트니크 5호를 타고 우주에 다녀온 개 스트렐카가 낳은 강아지였다. 푸신카는 도청장치·폭탄·세균 검색까지 통과한 뒤에야 백악관 식구가 될 수 있었다. 케네디는 그 과정을 "엄마만큼 드라마틱하진 않았지만 대단히 긴 여정이었다. 푸신카는 잘 견뎌냈다"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케네디와 흐루쇼프는 개인적으론 서로 통하는 구석이 있었다. 미국의 의학 박사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