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규직 전환 기준 날짜가 文 방문일이라니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2100여명의 정규직 전환으로 '로또 취업' 논란이 확산되자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청년 일자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오히려 늘리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해 청년들 분노에 더 불을 질렀다.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보안 검색원이나 소방대원 직종이 기존의 취업 준비생이 준비하던 대졸자 일반직 일자리가 아니라는 취지다. 그러나 인천공항 보안 검색원의 약 40%는 대졸 학력이다. 게다가 인건비 총액이 정해진 상황에서 2100여명을 정규직화하면 다른 일반직 신규 채용 숫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지금 청년들이 분노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