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감사원장 불러놓고 최대 현안 '월성 1호기'는 한마디도 못한 與
민주당 단독으로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감사원 업무보고가 있었다. 지금 감사원의 최대 현안은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감사다. 이를 모르는 민주당 의원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의원들은 월성 1호기 감사에 대해선 단 한마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법원까지 재판이 끝났고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물증이 있는 한명숙 사건에 대해선 마치 수사와 재판이 왜곡된 듯이 무리한 주장을 쏟아냈었다. 만약 월성 1호기를 조기에 폐쇄한 정권의 결정에 조금이라도 변호할 구석이 있었으면 감사원장에게 '문제없다'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