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퇴임을 맞아 그를 찬양하는 ‘문희상 평전’을 펴내면서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의 처신으로는 부적합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3선의 현직 지자체장이 아직 정계를 은퇴하지도 않은 같은 지역구 거물 정치인의 평전을 써냈다는 점에서다. 여기에다 경기 의정부시가 시민 예산으로 6억원짜리 호화 화장실 건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3선 시장이 시정보다 정치활동에만 신경을 쓴다”는 비판도 나온다. 2010년부터 시장직을 맡고 있는 안 시장은 의정부에서만 내리 3선을 했다.지난 5월 말 문희상 의장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