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秋법무의 막무가내 검찰 흔들기에 폭발한 검사들
법무부가 검찰 직제개편안을 꺼냈다가 일선 검사들의 거센 반발에 부닥쳐 주무과장이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최근의 검찰 인사와 관련, 중견 간부들은 사표를 제출했다. 추미애 법무장관의 폭주에 검찰 내부 불만이 한계에 달한 형국이다. 검찰 내부 게시판에는 "아무런 고민·연구 없이 만든 조잡한 보고서" "'일개' 검사로 보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검사 업무'까지 '일개'로 보는 것은 참을 수 없다"는 등의 비판 글이 수백 개씩 올라왔다.직제개편안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네 자리를 폐지토록 했다. 범죄 정보 수집과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