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오, 박찬욱 신작 출연 확정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 영드 <킬링 이브>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 산드라 오와 박찬욱 감독이 만납니다. 골든글로브 수상자인 산드라 오와 칸영화제 감독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의 조합에 기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산드라 오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HBO 맥스 오리지널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에 출연합니다. 산드라 오는 삼각관계 속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자신의 복잡한 정체성을 깨달아가는 페미니스트 소피아 모리 역을 맡게 됩니다.
<동조자>는 2016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베트남 출신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하는 작품으로, 베트남전 직후 미국과 베트남의 이중 첩자로 살다가 미국에서 생활하는 남자의 삶을 다룬 첩보 스릴러입니다.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다고 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박찬욱 감독은 돈 맥켈러와 함께 총 7부작인 <동조자>의 제작도 겸합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태국에서 촬영이 한창인데요, 박찬욱 감독이 전편을 연출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