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기술의 싱크로 탄생한 예술, 드리프트 #친절한도슨트
자연은 인간에게 무한한 영감의 대상이 되어왔고, 그런 점에서 예술가는 자연이 잉태한 부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연이라는 감동적이고도 불가사의한 세계를 이해하고자 한 인류의 고투가 예술사를 썼다면, 현대의 예술가는 자연과 인간의 좌표를 그려내고자 한다는 게 달라진 점이겠죠.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4월 16일까지 열리는 네덜란드 아티스트 듀오 드리프트(DRIFT)의 전시는 그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로네케 홀다인(Lonneke Gordijn)과 랄프 나우타(Ralph Nauta)로 구성된 드리프트는 자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