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뽑은 데이트에서 걸러야 할 15가지 유형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 이성과의 첫 만남 혹은 첫 정식 데이트에서 유난히 거슬리는 부분(패션 센스가 없다거나, 밥을 먹을 때 소리를 낸다거나)을 발견했다면, 그 결점은 쉽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아두자. 호불호가 나뉘는 지점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보편적으로 피해야 할 유형은 있다. 다음은 데이트에서 걸러야 할 15가지 유형.

1. 데이트 장소에 친구를 대동한다. 아이스 브레이킹을 위해서라지만 눈치가 없는 사람이다.

2. “다시… 만날 거죠?” 애프터를 신청하는데 말꼬리를 올리면서 물어본다. 다음 데이트가 없을 거라고 미리 걱정하는 소심이일 확률이 높다.

3. 바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데이트 상대보다 바텐더와 말을 더 많이 한다. 오지랖이 태평양인 듯.

4. 정치에 대해 아예 무지하거나 그 반대로 정치 성향이 극단적으로 쏠려있다. 정치는 이혼 사유가 되기도 한다.

5. 약속이 1시간이나 지났는데, 계속 ‘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차라리 말없이 오지 않는 편이 낫겠다. 자리를 뜰 수도 없고 음식도 주문하지 않은 채 혼자서 상대를 기다리는 것은 곤욕스럽다.

6. 왼쪽 약지에 낀 결혼반지를 몰래 지갑 속에 숨기는 것을 식당 입구에서 목격했다.

7. 데이트 중 갑자기 궁합을 봐야 한다며 엄마한테 영상통화를 걸어도 될지 묻는다.

8. 술과 함께 대화를 나누다 밤이 깊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외모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한다. 특히 입고 온 옷에 대해 평가하면서 주제넘은 고나리를 시전한다.

9. 전 남친과의 일화를 농담조로 이야기하는데, 전 남친 편을 든다.

10. 데이트하면서 다음 데이트 계획에 대해 자기 친구에게 계속 문자를 보낸다.

11. SNS 계정에서 겨우 찾을 수 있는 정보나 올린 지 아주 오래된 사진에 대해 언급한다.

12. 안 좋게 끝난 레스토랑의 웨이터나 바텐더였던 전 애인에게 복수하는 것처럼 무례하게 군다.

13. 외국어를 원어민처럼 발음할 수 있다고 잘난척하지만 실제로는 엉터리다.

14. 여자가 계산하겠다고 제안했을 때 호들갑을 떨며 좋아한다.

15. 다 먹고 남은 음식을 집에 포장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