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찾고 있어!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선보이는 새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2월에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죠. <스즈메의 문단속> 관람 포인트를 미리 알아봅시다!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소타’를 만납니다. 스즈메가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이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재난을 봉인하는 능력을 지닌 소타와 함께 간신히 문을 닫습니다. 모두가 안도하지만, 또다시 위기가 닥쳐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중 최대 스케일이라고 자부할 만큼 액션과 재난, 모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문이 중요한 요소로 쓰이는데요. 이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문에 대해 생각한 건 영화를 처음 만들고자 했을 때부터다. 한국 드라마 <도깨비>를 봤을 때 전개에 있어 문을 사용하는 게 인상적이었고, 거기서 힌트를 얻어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매력도 대단합니다. 용기를 잃지 않는 ‘스즈메’, 문을 닫는 여행 중인 ‘소타’,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고양이 ‘다이진’, 다리가 하나 없는 ‘스즈메의 의자’까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빛과 색의 마법사 신카이 마코토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성적인 OST도 빼놓을 수 없죠.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등의 OST를 작업한 래드윔프스(RADWIMPS)가 이번 작업에도 참여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스즈메는 끊임없이 몰려오는 위기로부터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요? 스즈메가 선사하는 ‘희망’과 ‘위로’를 스크린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