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제작한 보이그룹, 5월 30일 데뷔 예정
지코가 제작자로도 성공할 수 있을까?
지코가 이끄는 케이오지(KOZ) 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보이그룹이 나온다. 날짜는 5월 30일, 래퍼 겸 프로듀서 지코가 제작자로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행보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2세대 아이돌 그룹 출신이 그룹을 본격적으로 제작하는 게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코는 2.5세대 보이그룹 블락비 출신이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이후 그룹 활동 외에도 솔로 가수, 프로듀서로 활약해왔다. 그간 쏟아낸 히트곡이야 말할 것도 없다. ‘아무노래’, ‘쌔삥’, SEOUL DRIFT’ 등 전주만 들어도 절로 안무가 생각날 정도로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린 곡들이 많다. 지코는 2018년 전 소속사와 결별한 뒤 본인 이름을 딴 KOZ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활동 중이다. KOZ 엔터테인먼트는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지코와 싱어송라이터 다운 등이 소속되어 있다. KOZ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0년 하이브(당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덕분에 음악 활동에 주력할 수 있게 됐고 보이그룹 제작에도 나서게 됐다. 어떤 그룹이 나올까? 아직 알려진 바는 없다. 지코가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 4·6 프로듀서를 맡는 등 힙합 기반의 프로듀서이기에 보이그룹도 비슷한 색깔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