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위에 꽃밭이 펼쳐지는 카페 4

산뜻하고 화려한 재료와 플레이팅 등으로 접시 위 작은 정원을 만들어 내는 곳들.

정원들 | 싱그러운 정원이 피었습니다

뚝섬유원지역 근처 작은 골목 속 멀리서도 눈에 띄는 파스텔톤 민트 컬러의 외관과 귀여운 사이즈의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정원들. 화이트&우드 인테리어에 다양한 녹색의 식물들로 공간을 채운 넝원들은 이름처럼 정원을 연상시키는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메뉴들을 선보인다.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제철 과일, 그래놀라 등을 듬뿍 얹고 허브로 장식한 ‘파르페 정원’, 화병 플레이트에 시즌 플라워와 6개의 치즈케이크가 올라간 ‘꾸덕한 치즈 정원’이 이곳의 시그너처.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먹게 되는 ‘꾸덕한 치즈 정원’은 다 먹은 후 플레이팅 된 꽃을 예쁘게 포장도 해준다. 들어와서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곳.
주소 서울 광진구 뚝섬로26길 46
영업시간 매일 11:00~23:00
인스타그램 @jungwondle

시러피 하우스 | 마실 수 있는 오브제를 만들어요

월드 시그니처 배틀(WSB) 챔피언 고은미 바리스타가 개발한 시그니처 메뉴부터 다양한 에스프레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는 시러피하우스.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소금사막, 녹색 광선, 서니 사이드업, 썸머왈츠 등 이름만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메뉴들로 가득하다. 상큼한 레모네이드에 고수 소르베가 토핑된 짜릿하고 경쾌한 맛의 ‘썸머왈츠’, 브라질 열대과일 과라나와 패션후르츠로 만들어 이국적인 상큼함을 담은 ‘카니발 에이드’,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을 올리고 졸인 과일을 곁들여 계란프라이 같은 ‘써니사이드 업’은 맛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다. 역시 마실 수 있는 오브제를 만드는 곳 답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19길 8-17
영업시간 화~일 11:00~20:00
인스타그램 @syrupyhouse_cafe

유어 네이키드 치즈 | 치즈 플래터 위 시원한 여름 정원

치즈가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려 깊은 치즈 전문 숍 유어 네이키드 치즈. 세계 각국에서 공수해 온 치즈 셀렉션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후레쉬와 가공, 소프트, 하드, 블루 등 난이도별로 분류해 입맛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치즈뿐만 아니라 올리브, 꿀, 잼, 향신료 등 다양한 식료품도 갖추고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선택지가 많아 고민이라면 시즌별 콘셉트에 맞춰 구성한 시그니처 치즈 플래터를 추천한다. 23‘ Summer 버전 네이키드 치즈 플래터는 여름 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들에 대한 오마주를 플래터 한 판에 가득 담았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여름 해변에 피서 온듯한 시원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영업시간 화~일 12:00~23:00
인스타그램 @yournakedcheese

롱 드라이버스 | 편안하고 맛있게 쉬다 가

롱 드라이버스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 중 편히 들러 쉬어갈 수 있는 얽매이지 않은 공간을 지향한다. 이국적인 입간판과 인테리어 및 작은 테라스 정원 등이 남다른 이곳의 메뉴 역시 범상치 않다. 숟가락으로 떠먹는 독특한 셰이크와 클레이 케이크. 롱 드라이버스의 셰이크는 시원하게 먹기 좋은 아이스크림으로 나와 스푼으로 떠먹는데 파르페 같은 상큼한 비주얼과 큼지막하게 씹히는 과일의 식감이 재미있다. 직접 만든 부드러운 크림에 맛있는 것들을 하나 둘 더해 완성한 꾸덕꾸덕하고 진한 맛의 떠먹는 클레이 케이크는 이곳의 시그너처. 정형화되지 않은 클레이 반죽 같은 모양으로 작은 정원을 연상케하며, 홀케이크 예약이 끊이지 않는다.
주소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57번길 4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인스타그램 @longdri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