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아블로에게 경의를 표한 드레이크
힙합 아티스트 드레이크의 투어 콘서트장에 거대한 동상이 등장했습니다. 팬들에게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안긴 동상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드레이크는 미국에서 ‘It’s All a Blur’ 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밤에는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공연을 가졌는데요, 이날 공연은 드라마틱했습니다.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한 남성의 모습을 한 거대한 동상과 함께 공연이 시작됐거든요. 드레이크가 랩을 하자, 종이비행기가 천천히 관중을 향해 날기 […]
힙합 아티스트 드레이크의 투어 콘서트장에 거대한 동상이 등장했습니다. 팬들에게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안긴 동상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드레이크는 미국에서 ‘It’s All a Blur’ 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밤에는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공연을 가졌는데요, 이날 공연은 드라마틱했습니다.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한 남성의 모습을 한 거대한 동상과 함께 공연이 시작됐거든요.
드레이크가 랩을 하자, 종이비행기가 천천히 관중을 향해 날기 시작했습니다.
동상의 정체는 2021년 세상을 떠난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를 형상화한 것입니다. 드레이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버질 아블로 동상 사진을 올리고 “우리 형제가 지켜보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버질 아블로의 모습은 루이 비통 2019 S/S 쇼에서 선보인 퍼포먼스에서 따왔습니다. 당시 버질 아블로는 자신의 루이 비통 데뷔 쇼에서 관객에게 영감을 주고자 어린아이처럼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죠.
그 후 드레이크는 버질 아블로의 당시 퍼포먼스를 자신의 팔에 타투로 새겨 그에 대한 진심과 경의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여전히 아이코닉한 존재 버질 아블로. 그리고 그를 기억하며 기리는 드레이크. 이보다 더 뜨겁고 강렬한 오마주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