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이 청바지에 꺼내 신은 샌들은?
언제나 고전적이면서도 섬세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나탈리 포트만! 얼마 전 디올의 2023 F/W 꾸뛰르 컬렉션에서 플라워 패턴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모두를 감탄케 하기도 했죠. 2023 프랑스 오픈에서 선보인 클래식한 파리지엔 룩은 또 어떻고요. 그런 그가 지난 4일, 조금 더 현실적인 패션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 축구 월드컵에서였죠. 화이트 블라우스와 청바지, 아우터로 걸친 그레이 컬러의 […]
언제나 고전적이면서도 섬세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나탈리 포트만! 얼마 전 디올의 2023 F/W 꾸뛰르 컬렉션에서 플라워 패턴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모두를 감탄케 하기도 했죠. 2023 프랑스 오픈에서 선보인 클래식한 파리지엔 룩은 또 어떻고요.
그런 그가 지난 4일, 조금 더 현실적인 패션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습니다. 시드니에서 열린 여자 축구 월드컵에서였죠.
화이트 블라우스와 청바지, 아우터로 걸친 그레이 컬러의 체크 블레이저까지. 비즈니스 캐주얼의 교과서와도 같은 구성이었습니다. 슬림한 핏의 데님도 얼마든지 수월하고 우아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듯했고요.
블레이저와 데님의 조합은 나탈리 포트만이 자주 활용하는 공식입니다. 지난 6월 파리 생제르맹 경기장에서도, 몇 개월 전 칸에서도 비슷한 실루엣을 선보인 적이 있죠. 다른 점이라면 바로 신발입니다. 당시에는 화이트 스니커즈로 룩을 캐주얼하게 마무리했는데요. 이번엔 얇은 베네치아풍 에스파드리유로 계절감과 기품을 동시에 챙겼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웨지 힐을 비롯한 클래식한 여름 샌들이 여러 셀럽들의 패션에서 하루걸러 한 번씩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에스파드리유는 여러모로 마음이 동할 수밖에 없더군요.
우뚝 솟은 웨지 힐에 발목부터 걱정하는 이들도, 여름 슈즈는 신고 싶지만 발가락을 드러내고 싶지는 않은 이들도 마음 편히 신을 수 있는 신발이니까요. 가벼운 무게도 한몫하고요. 웬만한 여름 룩에 무리 없이 녹아들지만, 그중에서도 스키니 팬츠와 유독 좋은 합을 보여줍니다. 빈티지한 텍스처와 깔끔한 실루엣 덕분이죠. 스니커즈 대용으로도 그만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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