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절정을 즐기는 법, 단풍 축제 4
형형색색으로 물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를 소개합니다.
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
대표적인 국내 단풍 명소인 화담숲에서 10월 20일부터 11월 12일까지 가을 단풍 축제가 열립니다. 내장단풍,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 종의 단풍이 온 산을 뒤덮은 화담숲의 가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데요. 남녀노소 걷기에 부담 없는 완만한 산책로를 천천히 걸으며 감상할 수도 있고, 모노레일을 타고 편리하게 조망할 수도 있습니다. 화담숲 입장과 모노레일 탑승 모두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세요.
베어트리파크 단풍 축제
세종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에서는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단풍 축제를 개최합니다. 관람로를 따라 수목원 전체를 붉게 수놓은 단풍을 볼 수 있으며, 야외 음악회와 전시회, 각종 체험 행사도 펼쳐집니다. 수백 년 된 고목, 조화롭게 물든 단풍나무, 만개한 코스모스와 국화가 한데 어우러진 풍경 덕분에 가을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죠. 축제 기간에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는 ‘단풍낙엽산책길’도 개방합니다.
인제 가을꽃 축제
국도 44호선 내설악 부근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인제 가을꽃 축제는 지난 11일 기준 17만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데요. 그 인기에 힘입어 축제 기간을 내설악 단풍 시기인 10월 22일까지 한 주 연장했습니다. 32만 그루의 가을꽃과 꽃 조형물로 꾸민 정원, 폭포와 분수가 있는 수변둘레길 등이 맞이하는 인제 가을꽃 축제는 이번 주와 다음 주 내설악 단풍과 함께 절정을 이룰 듯합니다.
태백 철암 단풍 축제
태백시 철암초등학교 앞 단풍 군락지 일원에서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13회 철암 단풍 축제가 열립니다. 철암 단풍 축제는 남사당패 축하 공연 등 볼거리도 많습니다. 태백의 가을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단풍 책갈피 만들기, 단풍 수채화 그리기 등 단풍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마련해 함께 방문하는 친구나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