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가 돌아왔다
군백기를 끝낸 데이식스가 완전체로 뭉친다.
밴드 데이식스가 다시 모였다. 2년 8개월이라는 긴 시간, 모든 멤버들이 군 생활을 마쳤다. 리더이자 보컬 겸 기타리스트 성진은 지난해 9월 육군 현역으로 전역했고, 아이돌 가수 최초 카투사가 된 보컬 겸 베이시스트 영케이는 올해 4월 제대했다. 드러머 도운은 육군으로 7월 제대했고, 아이돌 가수 최초 해군으로 입대한 원필은 11월 27일 민간인이 됐다. 원필이 제대하자마자 활동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데이식스는 12월 말 서울 화정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렇게 대면 콘서트를 여는 건 2019년 12월 콘서트 이후 무려 4년 만이다. 멤버 모두가 2023년 말을 기다린 것처럼 보였다. 특히 원필은 군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육군보다 복무일 수가 2개월가량 긴 해군에 자원입대했다. 음악적 감을 찾기 위해 한 달 가량의 휴가를 모아 전역 직전 사용해 연습하는데 썼다고도 전해진다. 데이식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첫 스케줄은 11월 28일 오후 10시 영케이가 진행하는 KBS 쿨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의 ‘콩츄 초대석’이다.